[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KB증권은 2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연구보고서를 통해 "2021~2022년 이동제한 조치 완화에 따른 석유사업 실적 증가, 2021~2023년 배터리사업 실적개선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로고 |
백 연구원은 "배터리사업의 경우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2022년에는 손익분기점(BEP)수준을 달성하고, 2023년에는 유의미한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외형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1분기 288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4분기 7000억원 내외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상반기 상업가동을 시작한 헝가리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의 유효 가동률은 80% 내외로 판단된다"며 "배터리 생산능력 또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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