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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온수매트→카본매트 전략 선회...난방용품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4:01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4:01

전기·온수매트 단점 해소한 '카본매트' 연구개발 1년
"올해부터 '카본매트'에 집중...국내·해외 마케팅 집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귀뚜라미가 전기·온수매트의 단점을 보완한 '카본매트'로 난방용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연간 6000억원 규모로 알려진 온수 매트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난방 매트' 시장은 그간 변화를 겪어왔다. 지난 2013년 온수매트가 히트치면서 전기장판 수요가 급격히 떨어졌다. 전기장판에서 흘러나오는 찌릿한 느낌과 화재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소비자들을 온수매트로 눈을 돌리게 했다. 온수매트는 상대적으로 안전했지만, 사용 중 물 보충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물을 데우는 과정에서 나는 소음. 보관상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자료=귀뚜라미]

귀뚜라미는 이 같은 불편함에 착안, 신개념 3세대 난방매트인 '귀뚜라미 카본매트 온돌'을 지난 16일 출시했다. 전기나 물을 이용해 매트를 데우는 방식이 아닌, DC 24V 직류 전기를 사용하는 특수 카본 열선을 적용해 화재 걱정이 없고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가 적다. 카본매트는 전자파가 일정 수준 이하로 방출되는 제품에게 부여하는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받았다.

아울러 특수 카본 열선이 원적외선 복사열을 대량으로 방출해 온몸 전체에 고르게 온기를 전달해 준다. 온수매트를 통해 얻은 숙면 온도제어 기술을 통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취침모드'도 카본 매트에 적용했다. 이외에도 ▲매트 좌,우 온도를 1℃ 단위로 개별 제어하는 분리난방 기능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열 찜질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온수매트가 전기장판에 비해선 좋지만 어쩔 수 없는 단점들도 있었다"며 "기술로도 극복이 되지 않는 물 돌아가는 소리, 물 보충 및 세균 문제 등이 있어 다른 방식인 카본매트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는 1년 이상 연구개발 끝에 올해 '카본매트'를 시장에 선보였다. 가격은 프리미엄 매트 퀸 사이즈 기준 34만원대로 온수매트(20만원 중후반)와 10여만원 차이가 난다.

귀뚜라미는 올해 카본매트를 출시하고, 업그레이드된 온수매트 신제품은 출시하지 않았다. 귀뚜라미는 "올해부턴 카본매트에만 집중할 계획"이라며 "온수매트 신제품은 작년까지 출시됐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는 향후 국내 카본매트 홍보는 물론, 온수매트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러시아·북미를 대상으로 추가 영업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귀뚜라미는 "올 겨울에는 카본매트가 소비자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온수매트가 전기장판 시장을 빠르게 대체한 것처럼 카본매트도 온수매트 시장을 확실히 대체할 것으로 내부적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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