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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안동·김천서 10명 무더기 확진…초·중생 포함 '초비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20일 09:20

최종수정 : 2020년11월20일 09:20

경산지역 초등 2개교, 중학교 학생.교직원 등 전수 진단검사

[경산·안동·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지역에서 '청송가족모임' 연관 n차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안동에서는 '성남가족모임' 확진자도 추가 발생했다. 김천지역에서는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확진자가 3명이 발생했다. 또 해외유입 사례도 3명이 발생했다.

특히 경산지역에서는 초.중학교 학생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학교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신규확진자 발생 추세가 소규모 모임을 통한 n차 감염 양상을 보이는데다가 경북도 내 다수 지역으로 확산되고 학생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경북도와 방역당국, 학교당국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1.20 nulcheon@newspim.com

20일 경북에서는 지역감염 사례 7명과 해외유입 사례 3명 등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60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산지역에서는 10대 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 모두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679번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경산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19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초.중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경산시와 학교당국은 해당 초등학교 2개교의 전교생 전원과 병설유치원생, 교직원 등 900여명과 해당 중학교 학생, 교직원 660여명 등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 거주 10대 A는 '성남 556번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진담검사를 통해 19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게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천에서는 이날 지역감염 사례 3명과 해외유입 사례 3명 등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김천 거주 20대 B.C.D 씨등 지역감염 사례 3명과 해외감염 사례인 40대 F씨와 그의 10대와 10살 미만 자녀 2명 등 3명이다.

B씨는 지난 17일 근육통,인후통,발열 증상을 보여 이튿날인 18일 진단검사을 받고 19일 확진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지난 14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18일 진단검사를 받아 19일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조치됐다.

또 D씨는 지난 12일 발열,후각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해 18일 김천의료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19일 확진판정 후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3명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감염 사례인 F씨는 지난 7일 과테말라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김천보건소에서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9일 배우자의 확진으로 18일 2차 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19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F씨의 자녀인 10대와 10대 미만 2명은 지난 7일 부모와 함께 과테말라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김천보건소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18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자녀는 학교에 나가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은 현재 보건당국으로부터 병실 배정을 대기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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