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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 코로나' 3차 '집콕' 조짐...넷플릭스·왓차, '나홀로' 주말 신작 공세

기사입력 : 2020년11월21일 07:20

최종수정 : 2020년11월21일 07:2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나홀로' 주말을 위해 넷플릭스와 왓챠가 신작 공세에 나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부터 국내, 일본 인기 드라마도 손 안에서 만날 수 있다.

◆ '힐빌리의 노래', '우리 이혼했어요' 등 화제작을 한 눈에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0.11.20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힐빌리의 노래'는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던 예일대 법대생이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조우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 감동 실화를 담았다.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J.D. 밴스의 동명의 회고록 중 일부를 다룬다. 강인하지만 불안한 힐빌리(대체로 낮은 교육에 보수적 성향을 보이는 가난한 백인 노동자 계층을 속되게 칭하는 말) 여성의 삶과 가족의 의미를 들여다보게 한다. '뷰티풀 마인드'의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에이미 아담스, 글렌 클로즈가 J.D.의 외할머니 역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0.11.20 jyyang@newspim.com

화제의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를 이제는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국내 최초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혼 13년 차의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7개월 차 인플루언서 최고기, 유깻잎이 출연한다. 신동엽과 김원희가 13년 만에 MC로 호흡을 맞추며 이혼 부부의 재결합이라는 파격적인 이야기와 새로운 가능성을 들여다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0.11.20 jyyang@newspim.com

'로건 럭키'는 별 볼일 없이 살던 로건 형제가 세계 최대 레이싱 대회 당일, 지하 금고를 털기 위해 상상초월 한탕을 계획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쫓겨난 형 지미 로건과 한쪽 손을 잃고 바텐더로 사는 동생 클라이드 로건은 감옥에 수감된 괴짜 폭파 전문가 조 뱅과 함께 일생일대의 한 방을 꿈꾸며 범죄를 계획한다. '오션스'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케이퍼 무비의 아이콘이 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했으며 비전문가들의 허술한 계획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채닝 테이텀, 아담 드라이버가 형제로 등장하며, 다니엘 크레이그, 라일리 코프 등 할리우드의 핫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 한국·일본 인기 드라마 모음, 왓챠에서 즐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캡처] 2020.11.20 jyyang@newspim.com

지난해 SBS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스포츠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드라마는 모두가 포기한 만년 꼴찌 프로야구팀 드림즈에 새로운 단장 백승수가 부임하고 다가오는 시즌의 우승을 목표로 드림즈의 오랜 악습과 부조리를 철폐하기 시작한다.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 드라마 장르는 흥행이 어렵다는 방송계의 징크스를 깨고 무려 19.1%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히트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캡처] 2020.11.20 jyyang@newspim.com

명작 영화 '벤허(2016)'가 11월 4주 왓챠 신작 리스트에 포함됐다. 로마 제국 시대, 예루살렘의 귀족 벤허는 로마군 사령관이 되어 돌아온 친구 메살라를 반긴다. 그러나 메살라의 배신으로 벤허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5년간의 노예 생활을 견디며 복수를 다짐한다.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연출했으며 잭 휴스턴, 토비 켑벨, 모건 프리먼이 출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캡처] 2020.11.20 jyyang@newspim.com

일본 인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아재'S 러브'도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33세의 인기 없는 독신 남성 하루타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하지만 어느 날 직장 후배 마키와 상사 쿠로사와로부터 동시에 사랑 고백을 받으면서 하루타는 인생 처음으로 인기의 절정기를 맞이한다. 다나카 케이, 요시다 코타로, 하야시 켄토가 출연했으며 2018년 일본에서 방영됐다. 이듬해 방송됐던 후속편인 '아재'S 러브 in the sky'도 함께 만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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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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