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美 국채 수익률, 연준 긴급대출 반환 우려에 하락…추가 부양안 기대로 낙폭 제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연방준비제도(Fed)에 긴급 대출프로그램의 미사용 자금 반환을 요청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 마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안 재협상 기대 등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6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29%를 나타냈고 30년물 수익률은 2.4bp 내린 1.525%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수익률은 0.4bp 하락한 0.157%에 거래됐고, 1년물은 0.3bp 오른 0.109%, 5년물은 0.8bp 내린 0.372%를 나타냈다.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오후 늦게 지난봄 제정된 경기부양법(CARES Act) 가운데 기업, 비영리단체, 지방정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준에 할당된 자금 중 미사용된 4550억달러를 회수한 뒤 의회가 다른 곳에 재분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에 시스템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하면서 수익률 하락의 상당 부분이 되돌려졌다.

미 정부가 새로운 경기 부양안에 합의할 수 있다는 낙관론 역시 국채 수익률을 저점에서 올라오도록 했다.

므누신은 이날 의회는 연준에게서 회수한 자금을 미국의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면서 마크 메도우 백악관 비서실장과 공화당 지도부와 함께 이날 오후 관련 논의를 할 것이며, 추가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을 두 배로 들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10년 국채 수익률은 0.829%로 반등하기 전 11일 최저치인 0.818%로 하락했다. 지난주 10년물은 공급 이슈와 코로나19 백신 낙관론이 작용하면서 0.975%까지 올랐다.

2년물과 10년물 사이의 금리 차이는 지난 9일 이후 가장 평탄한 65bp로 축소됐다가 다시 67bp로 확대됐고, 30년물과 5년물의 차이는 115bp로 9월 29일 이후 가장 축소됐다.

므누신이 연준에 자금 회수를 요청한 시점은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대출을 줄이는 중요한 연말 기간 자금 시장이 유동성 감소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내트웨스트 마켓의 블레이크 그윈 전략가는 "이것은 자금 시장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유동성 조건은 표적이 된 대부분의 시장에서 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가 지난주 고점으로 다시 상승하고 그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다음 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장기 국채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지 주목하고 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필요할 경우 연준의 1200억달러 규모의 월 국채 매입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