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의심환자 392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36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1.23 ndh4000@newspim.com |
현재 확진자 39명 중 부산의료원 33명, 부산대병원 4명 서울보라매병원 1명, 마산의료원 1명이 입원 치료받고 있다. 검역소에서 의뢰된 확진자 53명과 타 지역에서 확진된 부산지역 확진자 6명 중 57명은 부산의료원, 2명은 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
632번은 지난 21일 러시아에서 입국했고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633번, 634번, 635번, 636번은 충남778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모두 소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1일 경남에서 확진된 경남 기타 3번, 4번, 5번, 6번 환자는 부산시 강서구의 거주자로 통보가 옴에 따라 부산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했다.
충남 778번은 부산의 거주자로 부산으로 이송을 희망해 부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했다.
지난주에는 타 지역 확진자의 부산 방문 동선과 관련, 확진자가 나온 부산 강서구 남명초등학교에 대한 접촉자 283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명 양성, 282명은 음성이 나왔다. 94명 자가격리됐다.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5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고, 전원 자가격리됐다. 최근 확진자가 나온 3개 기업의 접촉자 169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1명이 추가 확진이 됐다. 확진자가 나온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지난 1주간 16개 의료기관과 32개 음식점 및 카페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시 산후조리원의 간호조무사 결핵 발생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중 성인 17명에 대한 흉부방사선 검사는 모두 정상이다. 잠복결핵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다.
신생아 288명에 대한 검진에서는 흉부방사선 검사는 287명이 실시했고 모두 정상 소견이 나왔다. 튜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는 90명이 실시했으며 이 중 35명 양성, 55명 음성으로 나왔다. 피부반응검사는 접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실시하게 되어 최종 검사는 2021년 2월 10일경 마무리된다.
중간검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20일 질병관리청, 부산시청, 보건소, 전문가 3명을 초청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피부반응검사 결과 양성은 결핵의 감염에 의한 것인지, BCG접종에 의한 위양성 반응인지 감별이 어려운 만큼 양성이 나온 아이들에게는 예방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라는 것과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현재 결과로는 확대할 근거가 미약하다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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