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I와 컨소시엄 구성, 현대건설기계와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참여를 위한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지분 36.07%다. 매각대금은 8000억~1조원대로 추산된다.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출시한 30톤급 A시리즈 굴삭기 [제공=현대건설기계] |
현대중공업지주는 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예비입찰에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을 비롯해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총 6곳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건설기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를 거느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할 경우 현대건설기계와 합병하거나 별도 운영을 통해 중국 등 세계 건설기계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