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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치료제로 멕시코서 임상 2상 승인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09:43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09:43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이 러시아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해외 임상을 진행한다.

종근당은 지난 20일 멕시코 허가당국으로부터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멕시코의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와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종근당 홈페이지]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는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나파벨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환자 약 118명을 대상으로 10일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종근당은 최근 승인 받은 러시아 임상 2상과 병행해 글로벌 임상이 성공하면 국내서 긴급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종근당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국내와 러시아에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멕시코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많아 환자 모집과 임상 시험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풍부한 글로벌 감염병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확대해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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