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명신산업 "세계 최고수준 핫스탬핑 기술력 보유"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15: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는 27~30일 일반 투자자 청약
다음 달 7일 코스피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명신산업은 자동차 산업의 높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핫스탬핑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핫스탬핑 기술력과 양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기차 및 국내 완성차 업체에 차체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준비된 차체 전문화 기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박봉근 명신산업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봉근 명신산업 대표이사 [사진=명신산업]

명신산업은 1982년 설립된 차량용 부품 제조사로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을 토대로 다양한 차량용 차체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핫스탬핑 공법은 철판을 95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금형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병행해 초경량, 초고강도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박봉근 대표는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은 강도가 3배가량 강해지는 만큼 보강제를 적게 사용할 수 있고, 소재의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어 무게를 약 25%까지 줄일 수 있다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며 "핫스탬핑 공법은 차량 경량화에 있어 친환경 차량 생산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경주에 핫스탬핑 공장을 건립한 명신산업은 2014년 현대·기아차에 핫스탬핑 부품 납품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첫 수주한 이후 꾸준히 부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기차 업체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37.3%에 달했다.

명신산업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의 핵심 협력업체로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추가에 따라 핫스탬핑 부품 공급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미국과 중국 등에 생산 거점을 선제적으로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글로벌 완성차 고객 추가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소재에 대응할 수 있는 공정 개발을 통해 초격차 기술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함과 동시에 부품 일체화, 대형화를 통한 턴키(Turn-key) 공급을 추진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57억원, 59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매출액 1860억원을 달성한 이후 2019년까지 61%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548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당기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율과 당기순이익율은 각각 6.4%, 3.4%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전기차 기업의 셧다운과 현대·기아차의 셧다운 및 비정상적인 가동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며 "3분기 이후 고객사의 물량 증대를 통해 상반기 차질분을 만회해나가고 있으며 올해 전년도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고객사를 다각화하고, 해외매출 비중을 7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넘버원 차체 부품 전문화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명신산업은 24~25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을 받고, 내달 7일 유가증권시장에 코스피에 입성할 계획이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이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