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탈(脫)서울하는 CEO들 '구리갈매지구'로 몰린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09:00

태릉골프장∙구리갈매역세권 개발에 자족도시로 재탄생
구리갈매지구내 좋은 비즈니스 환경 갖춘 '구리갈매 휴밸나인' 눈길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많은 기업가가 탈(脫)서울을 감행해 수도권에 둥지를 트고 있다.

서울 도심 지역은 여러 기업체도 많이 들어서 있고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소 비싼 임대료를 부담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인프라는 아쉽지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자족 기능을 갖춘 구리갈매지구는 가격과 인프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어 CEO들의 이목을 끈다.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는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부터 교육, 업무, 문화 등 다양한 시설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곳을 말한다. 따라서 생활하기에도 좋고 기업을 운영하기에도 우수한 환경이 조성돼 선호도가 높다.   

특히 구리갈매지구가 자족 도시로 부상하면서 비즈니스 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태릉골프장과 구리갈매역세권 부지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일대는 기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었던 약 83만㎡ 규모의 태릉골프장 부지와 총 79만여㎡ 규모의 구리갈매역세권 부지를 합친 총 162만㎡ 이상의 미니 신도시급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지 안에는 1만6400여 세대 주택을 비롯해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돼 자족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구리갈매지구에는 최근까지 많은 사업체가 들어서고 있다. 구리시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만1330개의 사업체 수는 2018년 1만4648개로 10년 새 30%가량 증가했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구리갈매지구 일대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척됨에 따라 더 많은 사업체가 둥지를 틀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구리시는 2022년까지 갈매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구리시에 우수한 벤처기업 및 소프트웨어 기업 등 지식기반 기업(약 400~500개 기업)을 유치,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구리갈매지구 내 최적 입지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오는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은 끈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1블록에 지어지는 '구리갈매 휴밸나인'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5만183㎡ 규모로 조성되는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들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구리갈배 휴밸나인'은 입지와 상품성 모두 탁월해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췄다. 먼저 단지는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자 맨 앞자리에 위치한다. 여기에 향후 지하철 8호선(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서게 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갈매IC,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구리갈매 휴밸나인'이 조성되는 갈매지구를 주변으로 별내신도시(2만5000여 세대), 다산신도시(3만2000여 세대), 왕숙신도시(6만6000여 세대) 등 여러 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어 수요 흡수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다양한 특화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먼저 지식산업센터는 전 층 6m의 높은 층고로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돼 상∙하역에 대한 업무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전매가 가능한 기숙사는 4.5m(복층형)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높였고, 비즈니스센터와는 독립 배치된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의 경우 가시성이 높은 접도형 상가로 탁월한 집객 효과가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 오피스텔과는 달리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또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으며, 실입주 기업에게는 재산세 37.5%, 취득세 50%의 세제 혜택까지 제공된다. 

한편 갈매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은 '구리갈매 휴밸나인'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673-1번지(구리역 1번 출구)에 위치한다.

구리갈매휴밸나인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