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회추위, 정희수 원장 단독 후보 추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후보로 옛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출신인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단독 추천됐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2차 회추위를 갖고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11.26 tack@newspim.com |
정 원장은 과거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경북 영천지역에서 3선 의원(17~19대)을 지냈다. 19대 때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때 친박(박근혜)계 의원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지난 2017년 대선때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 이후 지난 2018년 말부터 보험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은 1953년생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경제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소 등에서 근무했다.
회추위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총회에서 정 원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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