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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첫 재난사고 현장지휘관 64명 첫 배출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14:04

최종수정 : 2020년11월27일 14:04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모델 국내 첫 도입
초급·중급·고급 등 총4단계 통과해야 자격 부여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애서 처음 실시한 소방활동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를 통해 자격 인증자 64명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 소방재난본부는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도입했다. 인증제는 초급(소방위), 중급(소방경), 고급(소방령 이상)으로 구분해 지휘관 개인의 역량을 평가해 현장지휘관의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처음으로 초급 43명(소방위), 중급 21명(소방경)이 이 제도를 통과했다.

[서울=뉴스핌] 지난달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소방관들이 울산 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 및 대연각 호텔 화재사건을 재구성한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청와대] 2020.11.06 photo@newspim.com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평가를 총 4단계로 구분해 시행된다. 1단계에서는 현장지휘 표준작전절차와 화재성상 등에 관한 사이버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이어 인증 2단계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고려한 직무교육 이수, 3단계는 실기평가, 4단계에서는 재난·심리·사회분야 외부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종합적인 상황판단 능력을 평가한다.

실기평가는 ICTC(서울시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에서 진행되며, 각 재난유형별, 상황별, 단계별로 가상현실을 통해 부여된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장만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화재 등 재난현장에 전문능력을 갖춘 지휘관을 현장에 배치해 적시성 있는 현장지휘를 통해 시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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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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