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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30일(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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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두고 대립
秋·尹 갈등 법정으로...與, 공수처·국정원법 강행에 부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회는 내달 2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해야 합니다. 예산 심사를 3일 남긴 시점에서 3차 재난지원금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여야 모두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아닌 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자는 데는 의견이 같습니다. 다만 여당은 추가 국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문재인 정부가 제출한 21조원 규모 '한국판 뉴딜' 예산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감액해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재원 마련 방안을 두고 여야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어서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한 번도 지켜지지 못했던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올해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히 정부 입장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3차 재난지원금 외에도 여야 갈등이 예상되는 이슈들은 또 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대공수사권 이관'을 골자로 하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이 그것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법정 다툼으로 간 상황에서 야당은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며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지난 주말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악화된 여론에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단독 강행 처리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다수 의석으로 민주당 홀로 법안 처리가 가능하지만 '독주'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당과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분명 포기해야 하는데,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어떤 카드를 낼지, 아니면 이번에도 강행 모드를 택할지 주목됩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성호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간사, 추경호 국민의힘 간사 등 의원들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0.11.23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오늘 靑 수석보좌관회의…수능 방역 강조할 듯/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둔 시점에서 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 문대통령 "수능, '위기와 긴장'…마지막까지 철저히 방역 준비해야"/뉴스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에 방문해 방역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수능은 방역에 있어서 위기와 긴장의 정도가 훨씬 큰 일"이라며 "마지막까지 긴장하면서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은, 北 경제운영 실태 비판…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헤럴드경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제8차 당대회 준비를 논의하는 한편 경제운영 실태에 대해 심각히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문정인 "내가 먼저 말했다"… 中 왕이 돌아가자 미묘해진 한중/한국일보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최근 방한 기간 '광폭 행보'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왕 부장의 발언이나 한중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해석하는 양국의 태도에서 미묘한 시각차가 드러나면서다.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을 대하는 중국의 전략도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단독] 외교부, 뉴질랜드 성추행 피해자 '초과근무' 문제삼아 조사/조선일보
외교부가 주(駐)뉴질랜드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 사건이 지난 4월 국내외에 알려진 후 대사관 직원인 성추행 피해자에게 "당신의 과거 비위 행위가 파악됐다"며 징계 조사에 착수한 사실을 통보했던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통보문에는 "이게(비위 행위) 사실이면 해고"라는 표현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북한 무응답' WFP 쌀지원 사업비 환수 가닥…날짜 협의/연합뉴스
통일부가 지난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추진하다가 북한의 거부로 보류된 쌀 5만t 대북지원사업의 비용을 다음 달 중 환수하는 방향으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주의 정치권] 秋·尹 갈등에 정국 급랭, 본예산 심의 법정시한 넘기나/뉴스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국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오는 2일 내년도 본예산 의결에 나선다. 하지만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상당한 상황이라 야당 협조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처분 집행정지 사건 심리와 내달 2일 열리는 법무부 차원의 징계위원회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급물살…국회 찾는 홍남기, 재원 조달 묘수 고심/뉴스핌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달 2일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30일 국회를 찾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리는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3차 재난지원금 재원 조달 방안과 지급 대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수처·국정원법 "통과"vs"저지"… 새달 입법 정국도 '거센 풍랑'/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에 거세진 국민의힘의 반발에 숨 고르기를 하며 입법 정국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9일 종료되는 정기국회에서 예산안과 쟁점 법안을 최대한 처리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12월 임시국회를 곧바로 열어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야, 모든 수단 동원하겠다지만… '장외'는 역풍 우려 주저/국민일보
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등에 대한 '대여 투쟁'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여론몰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만 릴레이 1인 시위가 강경 투쟁의 마지노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당 일각에서는 장외투쟁 목소리도 분출되고 있으나 지난해 무리한 삭발·단식 트라우마에 따라 강경 투쟁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관위, 옵티머스 관련 이낙연 측근 고발/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측이 5000억원대 펀드 사기를 벌인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트러스트올)로부터 복합기 대여료를 지원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대표 측근 이모씨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여야, '4조원' 규모 3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 '동상이몽'/세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가 큰 자영업자와 고용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한 4조∼5조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활발해지고 있다. 긴박한 상황임을 고려해 여야가 서둘러 논의를 마치고 내년 설 연휴 전에 지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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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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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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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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