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11/30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갈등 긴장 지속, 상하이 지수 0.49%↓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6:59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1:44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9000억 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3391.76 (-16.55, -0.49%)
선전성분지수 13670.11 (-20.77, -0.15%)
창업판지수 2631.89 (+12.90, +0.49%)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30일 중국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와 중국해양석유(CNOOC)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이날 증시의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연내 최고치를 달성하며 증시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391.7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5% 내린 13670.11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49% 상승한 2631.8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545억 100만 위안과 4962억 7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889억 2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9507억 800만 위안으로 9000억 위안 선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49억 39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1억 59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7억 80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 미디어, 비철금속, 비은행 금융, 전자 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철강, 전기 설비, 가전 등 등 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와 중국해양석유(CNOOC) 등 4개 사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갈등 우려감이 재점화된 것이 이날 주가를 끌어내린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미 행정부가 중국 1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SMIC와 CNOOC 등 4개 사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4개 사의 블랙리스트 추가가 확정되면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은 총 35개 사로 늘어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미국 개인이나 기업의 투자를 받지 못하고 모든 거래도 금지된다.

다만, 이날 발표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연내 최고치를 달성하며 증시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7% 포인트 향상한 52.1으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올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사상 최저치인 35.7까지 하락한 후 3월 52.0로 반등,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5755위안으로 고시됐다.

11월 3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