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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국내 사업 힘 쏟는 中 온라인 여행사(OTA)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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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달라진 수요 겨냥한 상품 출시
라이브커머스 활용한 국내 시장 공략 박차
OTA 업체 실적 개선 부진, 올해 업계 거래액 감소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0일 오후 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중국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 업계가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온라인 여행사의 타 지역 단체 관광 서비스가 재개된 이후 중국 국내 관광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실적 개선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해외 관광이 잠정적으로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온라인 여행사들은 '생명줄'인 국내 관광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 맞춤형 관광 등 고객 수요 겨냥한 상품 출시, 라이브커머스 적극 활용

중국의 대표 OTA 중 하나인 투뉴(途牛·tuniu, TOUR)는 코로나19의 타격에 대응해 고객의 수요에 맞춰 발 빠르게 상품에 변화를 주었다.

우선 출시한지 10년이 된 자사의 고급 패키지 관광 상품 브랜드인 '뉴런좐셴(牛人專線)'을 중국의 국내 단체 관광이 재개된 시점에 맞춰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로고를 사용하는 동시에 패키지 여행 시 보장 내용도 개선했다.

또, 국내 단체 관광 재개로 맞춤형 관광, 소규모 패키지 관광, 가족 및 지인 등으로 구성된 프라이빗 패키지 관광 등 상품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고객들이 차별화된 프라이빗한 고퀄리티의 관광 상품을 선호하면서 '뉴런좐셴'의 패키지 관광 규모를 조정했다. 20~30명으로 구성된 중소형 패키지와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소형 패키지, 2명부터 예약을 받는 프라이빗 패키지 등이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해외 여행 탓에 대규모 해외 관광 수요가 국내로 발길을 돌리면서, 호화 호텔에 묵고 비싼 음식을 먹으며 일정 내내 전문적인 가이드의 케어를 받는 고급 관광시장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셰청(攜程·Ctrip, TCOM)의 통계에 따르면, 7월 14일 타 지역 단체 관광 서비스 재개 이후 셰청 플랫폼의 고급 맞춤형 여행 설계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25%나 증가했다.

셰청은 지난 2019년 '훌륭한 퀄리티(Great Quality)'와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G2 전략을 내세우며 글로벌 사업 추진을 강조했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발생으로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사업이 중단되자 이로 인한 타격을 메우기 위한 국내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생방송을 통한 제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셰청의 올 상반기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17억 위안(약 2860억 원)을 돌파해 10월 28일까지 24억 위안(약 4040억 원)을 초과했고, 라이브방송 시청자는 누계 기준으로 1억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텐센트 재경]올 10월 28일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셰청의 창립자인 량젠장(梁建章) 회장(왼쪽)이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특히, 올 10월 28일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셰청의 창립자인 량젠장(梁建章) 회장이 중국 고전 서유기의 삼장법사 차림으로 직접 출연한 라이브 방송은 1974만 1000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일 방송에서 달성한 거래액은 3억 8000만 위안(약 640억 원)에 달했다.

◆ 온라인 여행사 실적 개선 미미, 올해 업계 거래액 감소 전망

중국 내 단체 관광이 재개되며 업계 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긴 하지만, 온라인 여행사의 뚜렷한 실적 개선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얼마 전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여행 서비스 플랫폼 퉁청이룽(同程藝龍·퉁청, 0780.HK)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19억 1500만 위안(약 3220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4% 줄어든 3억 7300만 위안(약 627억 원)에 그쳤다. 다만 올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9.5%, 순이익은 89.9% 증가했다.

퉁청과 함께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사인 셰청과 투뉴는 아직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올 상반기 셰청과 투뉴 모두 실적 하락세를 보였다.

셰청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나 줄어든 79억 위안(약 1조 3280억 원), 투뉴도 68.69%나 감소한 3억 600만 위안(약 515억 원)에 그쳤다. 올 상반기 퉁청도 전년 동기 대비 34.64% 줄어든 22억 510만 위안(약 3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 측면에서는 올 상반기 퉁청이 2억 7400만 위안(약 46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을 제외하고, 셰청과 투뉴 모두 각각 58억 7600만 위안(약 9880억 원), 3억 5980만 위안(약 605억 원)의 적자를 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중국 온라인 여행 업계 거래액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 첸잔(前瞻)산업연구원은 2020년 중국 온라인 여행 업계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0.97% 감소한 약 7950억 위안(약 134조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5~2019년 중국 온라인 여행 업계 거래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 2019년 1조 59억 위안(약 16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6%의 신장률을 보였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 중국 중소도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용자는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온라인 여행사 이용자 규모는 약 4억 32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정부 정책 지원, 업계 회복 전망 긍정적

한편, 중국 온라인 여행 업계에 대한 정책 호재가 등장하면서 최근 중국 증시에서 온라인 관광섹터가 강세를 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11월 18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소비 진작을 위한 온라인 여행 업계 지원 의지를 천명했다. 회의에서는 스마트 관광지 구축을 지원하고 관광지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장려하며, 클라우드 관광 등 새로운 업태 발전을 유도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언급됐다. 클라우드 관광이란 생방송과 같은 고해상도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등 기술을 통해 집에서도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방식이다.

보하이(渤海)증권은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이 효과를 나타내고 관광 업계 지원 정책이 출범하면서 올 하반기 중국 관광 업계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관광 업체의 3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았다.

비록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방역 상황이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고 관광지 출입 제한 인원도 조정됨에 따라 업계 회복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면세점 업계와 주가가 저점을 맴돌고 있지만 회복 잠재력을 가진 호텔 업계 선두기업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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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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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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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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