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눈여겨볼 A주 50종목, 30돌 2021년 주가 16% 상승 전망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7:16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7:16

2021년 중국증시 외자 350억달러 순유입 전망
반도체 신에너지 의약 내수 투자 종목에 기회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7일 오전 11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 중국 GDP 성장률이 7.5%에 달하고 위안화는 계속해서 강세추세를 보이며 대달러 위안화 환율이 6.3%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중국 매체 펑황(鳳凰)망은 골드만삭스 유명 이코노미스트들의 2021년 중국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성장 전망치는 다른 기관들의 전망치(8%대)보다 낮지만 위안화가 가치가 달러당 6.3위안 까지 오를 것으로 보는 등 중국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낙관적인 관측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특히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중국 상장기업의 이익 여력과 주식가치, 위안화 가치 상승 전망 등의 요인을 두루 감안, 2021년 A주와 홍콩 주가 상승률이 16% 내외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심 종목으로는 내구 소비재 미디어 의약 교통운수 소매판매 등을 제시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몇년간 14.5 계획(2021년~2025년 경제발전 계획)이 강조하는 업종들이 A주 투자의 테마가 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디지털화 추세와 자주화, 내수 3대 분야에 투자기회가 집중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가 2020년 4분기와 2021년 1분기에 다시 재확산이 된다해도 백신에 대한 믿음 때문에 경제는 오히려 이전에 비해 낙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는 2025년에나 가서야 인상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관의 중국분야 수석 경제학자는 2021년 중국 실질 GDP성장률이 7.5%로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수 성장폭이 7.2%(소비10.4%증가, 투자 3.0%증가)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다. 수출 증가속도는 3.2%로 예상됐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1.27 chk@newspim.com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는 문화와 식음료 외식 분야에서 아직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경제 앞날의 불확실성 때문에 현재 가계 부분 저축률이 높은 편이다. 실제로 2020년 가정소비가 4%나 감소했다. ㅇ하지만 2021년에는 가정소비가 반등세를 보이며 13%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2021년 제조업 투자에 대해서도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수출도 향후 수년 세계 부동산 시장의 경기 호조에 따라 중국 가구 가전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 중국경제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2년 기업 이익증가 전망이 2021년 증시 주가 상승을 뒷바침할 것이며 2020년 중국 상장사들의 이익 증가율이 마이너스 2%의 부진을 보인데 비해 2021년 에는 20%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주식 가치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도 중국 증시를 밝게 보는 요인으로 꼽인다. 현재 후선300(상하이 선전증시 300)의 주가수익률(PER)은 15배다. S&P 500의 PER가 22내외임을 감안하면 낮은 수순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A주는 홍콩 한국 인도주식과 함께 보유를 늘릴 주식이라고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밝히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중에서도 중국 본토증시 A주와 홍콩 주가지수 상승률이 16% 전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특히 본토의 A주 주가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1.27 chk@newspim.com



2021년에도 중국 본토 A주 증시로 유입될 외국인 투자자금(북상자금)이 순유입액 기준 약 3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는 외자 유입이 기대되는 가운데 후선 300지수가 지금보다 약 14% 높은 560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증시 전문 이코노미스트들은 개별 종목으로는 내구 소비재와 텐센트 등 인터넷 미디어, 의약 교통운수 소매 관련주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한다. 특히 14.5 계획이 기술 자주화와 내수를 지향함에 따라 반도체와 신에너지, 투자및 소비 관련주를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골드만삭스 중국 주식 전략 팀이 추천하는 2021년 중국증시 A주 관심 종목은 다음과 같다.

구이저우 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 우량예(五糧液, 000858) 화청자동차(華域汽車, 600741) 헝리예야(恒力液壓, 601100) 궈텐난루이(國電南瑞, 600406) 펀중촨메이(分眾傳媒, 002027) 망궈차오메이(芒果超媒,300413) 중궈중투(中國中免, 601888 순펑지주(順豐控股, 002352)거리전기(格力電器, 000651) 징둥팡A(京東方A, 000725) 홍파고분宏發股份, 600885) 룽지고분(隆基股份, 601012) 원타이과기(聞泰科技, 600745) 무위안고분(牧原股份, 002714) 이리고분(伊利股份, 600887) 중궁교육(中公教育, 002607) 선신푸(深信服, 300454) 웨이얼고분(韋爾股份, 603501) 산안광전(三安光電, 600703) 닌팡(南方航空, 600029) 중지쉬창(中際旭創, 300308) 리쉰정밀(立訊精密, 002475).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