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5G 가입자 증가율
사실상 11월 중 가입자 1000만 돌파 확실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해 4월 상용화된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가 지난 10월 가입자 998만명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지난 11월 중 10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말까지 5G 가입자 1200만명 달성이라는 당초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쿠퍼티노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븐 잡스 극장에서 진행된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2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0.10.14 kckim100@newspim.com |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0월말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 수는 998만3978명으로 전월대비 7.9% 증가했다.
이는 전월대비 5G 가입자가 10% 증가했던 지난 8월에 이어 올 하반기 중 두 번째로 높은 가입자 증가율이다. 지난 8월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이 출시됐던 때다.
업계에선 지난달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은 '아이폰12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5G 가입자 증가세를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10월말 기준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 460만8315명(46%) ▲KT 303만9859만명(30%) ▲LG유플러스 233만1928명(23%)다. 이통3사 모두 전월대비 가입자수 증가율이 커진 가운데 KT의 가입자수 증가율이 8.1%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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