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UCI는 폐자원 기반 수전해 방식 그린수소 생산 사업의 최종 상용화 테스트를 완료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르면 연내 2L 모듈 개발을 마무리 짓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 그린수소 생산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UCI 자회사 바이오엑스는 지난달 30일 미국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와 함께 국내외 수소 연구 부문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소 생산 과정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관계자, 현대차 등 기업 관계자, 수소 사업 연구자, 음식물 처리 사업 관계자, 신한증권 및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로고=UCI] |
EAT를 이끌고 있는 보롤레(Borole) 박사는 지난 11월초부터 한국을 방문해 국내 음식물 처리장을 둘러보고 한국형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의 사업 추진 성공을 타진해 왔다. 그는 미국 음식물 쓰레기의 탈리액(음폐수) 대비 한국 음폐수는 전처리 과정을 줄일 수 있어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롤레 박사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음식물 분리수거가 잘 진행 되고 있어 미국 음폐수 대비 그린수소 개발이 용이하다"며 "미국 EAT는 연내 2L급 모듈 개발을 완료 지을 예정으로 폐자원을 이용한 수소 상용화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추진될 전망이며 올해 연말부터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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