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보이스피싱 눈치 채고도 '송금책' 알바…징역 1년 6개월 확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인광고 보고 지원…범행 인식하고도 승낙·수수료 376만원 취득
1심 징역 1년→2심 징역 1년6월 "보이스피싱 필수 역할"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행 일환인 줄 알면서도 수수료를 받고 이른바 '송금책' 역할을 한 남성이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사기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앞서 A씨는 지난해 하순 정보지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일당과 수수료로 하루 15~25만원을 줄테니 고객들에게서 대출금을 현금으로 수금한 후 이를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지정 계좌로 송금해달라'는 취지 제안을 받았다.

A씨는 이같은 제안을 수락하고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피해자를 유인해 돈을 건네도록 하면 피해자들로부터 이 돈을 받아 조직원들이 지정한 계좌로 보내주면서 376만원 상당 수수료를 챙겼다. 그는 이에 보이스피싱 조직의 사기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송금 등 행위가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되는지 몰랐다는 취지의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범행 방법과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행위가 보이스피싱 등 범행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점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면서 이를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A씨가 일반 회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경험이 있는 데다, 이같은 제안 취업 절차가 일반적이지 않고 업무에 비해 수당이 과도한 점, 직접적 접촉없이 070번호나 텔레그램 메신저로만 연락을 하는 점, 제3자 명의로 된 계좌로 돈을 송금하라는 지시내용에 비춰 일반적인 대출금 수금절차가 아닌 보이스피싱 범행 일환이라는 것을 인식하고도 송금책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항소심은 1심과 동일하게 A씨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보다 무거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불특정 다수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계획적·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용이하게 한 것"이라며 "비록 방조행위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보이스피싱 범행 성공을 위한 필수적 역할인 송금책으로 관여한 것으로 그 정도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이같은 원심 판단에 법리적 오해 등이 없다고 보고 A씨 측 상고를 기각, 원심 형량을 그대로 확정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