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요은행, 11월 개인신용대출 '약 5조' 증가…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6:33

"대출규제 발표 후 급증"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국내 주요은행 5곳의 개인신용대출이 지난달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11월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33조6925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8495억원 늘었다. 그전까지 역대 최대 증가폭이었던 8월 기록(4조755억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이는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규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금융당국은 신용대출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 집값을 높이는 등의 현상을 막으려는 취지로 신용대출 규제를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연소득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 초과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이하 규제를 받는다. 또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은 개인은 1년 내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시 신용대출을 갚아야한다.

그러자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 은행 신용대출 잔액이 2조원가량 뛰었다는 전언이다. 실수요에다 일단 대출을 받아놓자는 가수요가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 은행 관계자는 "규제 발표 이후 실수요가 아닌데도 마이너스통장이라도 개설해두자는 인식이 강해 신용대출이 급증했다"며 "저신용자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상대적으로 더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 쪽으로 밀려나갈 가망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