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모간스탠리 "웰스파고·씨티그룹이 은행주 톱픽"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06:44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06:45

BofA·JP모간·골드만삭스엔 '보유'로 의견 하향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일 오후 4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미국 대형은행들에 대한 투자등급을 조정하면서 웰스파고(Wells Fargo, 뉴욕: WFC)와 씨티그룹(Citigroup Inc., 뉴욕: C)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들 은행은 이른바 '포스트 팬데믹' 경기 회복 기대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서로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이 모간스탠리의 입장이다. 

지난달 30일 자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 보도에 의하면 모간스탠리 벳시 그라섹 연구원이 "밀물이 들어오면 모든 배가 위로 떠오르지만 팬데믹 이후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조정했다.

지난 3월 저점에서 주가 회복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은행들은 최근 들어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들어 S&P500이 11.6% 상승한 데 비하면 은행주인덱스인 KBW은행인덱스(KBW Nasdaq Bank Index, 뉴욕: BKX)은 19%나 하락했다. 코로나 백신개발 소식에 팬데믹 이후 은행주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자율이 오르고 대출도 증가하고 실업률도 지속 하락할 것이다. 그러면 은행들은 당연히 다시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것이다.

씨티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라섹 연구원은 "은행주는 전속력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대형 은행주가 2023년까지 평균 업사이드는 36%, 평균 주당수익은 47%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업종 전반에 걸친 이 같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개별 은행별로는 주가 전망에 상대적인 차이가 있다.

그라섹은 비록 엄격한 신용관리로 상대적으로 손실을 적게 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뉴욕: BAC)와 제이피모간(JPMorgan Chase & Co., 뉴욕: JP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roup, 뉴욕: GS)도 마찬가지다.

반면 올해 실적이 정말 볼 것 없는 씨티그룹에 대해서는 '매수'로 투자 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올해들어 30% 이상 내렸지만 팬데믹 이후 업사이드를 39%로 평가한 것. 웰스파고도 '보유'에서 '매수'로 투자등급이 올라갔다. 그라섹은 이 은행 업사이드를 41%로 봤다.

월가가 장기적으로 은행섹터에 대해 밝게 보고 있지만, 그라섹은 개별은행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색을 칠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전문가들의 추천종목, 성과를 조사하는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18명 가운데 15명이 매수의견, 3명이 유지의견으로,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 종목이다.

목표가 최고는 102.00달러, 최저는 45.00달러, 평균은 63.62달러다. 이날 종가 55.07달러 대비 15.53%의 상승여력이 있다.

웰스파고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낸 애널리스트 14명 가운데 8명이 매수의견, 6명이 유지의견으로,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다.

목표가 최고는 40.00달러, 최저는 24.00달러, 평균은 31.00달러다. 이날 종가 27.35달러 대비 13.35%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웰스 파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