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제작 IP확정...내년 초 영상화 프로젝트 본격 돌입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분사 후 10개월차에 접어든 '스토리위즈'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듀나, 심너울, 이산화 작가 등의 SF소설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한 '안전가옥'과 손 잡고 내년 중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KT 자회사이자 콘텐츠 전문 기업 스토리위즈는 2일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과 양사 간 영상화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스토리위즈-안전가옥 MOU 체결 기념 사진. 왼쪽부터 김홍익 안전가옥 대표,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 [사진=스토리위즈] 2020.12.02 nanana@newspim.com |
영상화 기획 개발 및 원소스멀티유스(OSMU) 역량을 보유한 스토리위즈는 장르 소설 작가진과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있는 안전가옥과 차별화된 영상 콘텐츠 제작 기반 신사업을 공동 기획해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리위즈는 올해 2월 KT 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웹소설·웹툰 기반의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현재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원천 IP '컬러 러쉬'를 드라마로 제작 중이며,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를 통해 작가 및 작품 발굴에도 앞장서는 등 다른 출판사 및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계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안전가옥은 이야기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스토리 프로덕션이다. 창작자와 PD가 기획부터 완성까지 협업하여, 영상,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오리지널 장편소설 '밀수: 리스트 컨선' 등이 있고 쇼-트 단편집, 앤솔로지 시리즈 등 이달 기준 총 17권의 도서를 출간했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탄탄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상화 공동 기획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와 동시에 스토리위즈는 원천 사업 중 하나인 웹툰 화를 적극 진행, 콘텐츠 OSMU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된 영상 프로젝트는 KT 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양사가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긍정적 시너지를 통해 스토리 중심의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IP 강자 '안전가옥'과 함께 IP발굴 및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토리위즈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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