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e-타운홀미팅'서 직원들과 소통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직원들에 "직원·주주·고객에 환경·사회가 동반성장하는 방향으로 ESG(경제·사회·지배구조) 추진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3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2일 유튜브 생중계 방식의 'e-타운홀미팅'을 열고 직원들과 만났다. 201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타운홀미팅은 CEO와 직원들이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자유롭고 진솔한 토론과 이야기를 통해 서로 공감하는 KB금융그룹만의 소통 문화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12.03 2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사옥에서 개최된 KB금융그룹 'e-타운홀미팅' 모습 [사진=KB금융] milpark@newspim.com |
윤 회장은 ESG경영에 대한 질문을 받고 "ESG의 근본은 지속가능성이며, 과거에는 직원·주주·고객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ESG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사회와 환경까지 존중하고 배려하여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므로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육아휴직 중인 한 직원으로부터 "스마트워킹이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받은 후에는 "일하는 장소·시간·방법에 대해서 직원들 각자가 가장 좋은 업무효율을 낼 수 있도록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일하는 것이 진정한 스마트워킹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윤 회장은 KB금융의 캐릭터인 '스타 프렌즈(STAR FRIENDS)'에 대해 "저는 브로콜리를 닮은 '멜랑 콜리'가 익숙치 않다고 느꼈는데, 의외로 젊은 직원들에게 인기 있다는 말을 듣고 역시 신세대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미얀마 법인의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직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화상 연결로 참가했다.
이 외에도 '그룹 e-타운홀미팅'에서는 'No.1 금융플랫폼', '푸르덴셜생명', '글로벌', '미래 신성장'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KB금융 관계자는 "타운홀미팅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자유롭고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KB만의 기업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