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산업훈장 등 모두 88점 유공자 포상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4일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대구 성서와룡시장 윤선주 회장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88명의 개인과 기관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강원 사북시장 등 6곳 전통시장 현장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이날 윤선주 회장을 포함해서 모두 88명의 개인과 기관이 정부포상(23점)장관표창(65점)을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 수상자인 대구 성서와룡시장 윤선주 회장은 성서와룡시장을 16개국 이주민 근로자 유학생 등이 찾는 글로벌 시장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한 지난 3월 코로나19가 1차 대유행 시 `착한 임대료 운동`을 주도해 성서와룡시장 128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는데 기여했다.
우수시장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포항 큰동해시장(회장 김병석)은 고객 회원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증가 및 매출 신장 효과를 거두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지원기관 부문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원기관 임직원 부문에서는 금융결제원 박지현 부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부부장은 온누리상품권 전자결제시스템을 기획해 개인 할인 구매한도 관리, 당일 환전 및 실시간 판매시스템 도입 등 온누리상품권 사용 촉진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박영선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온라인 장보기 등 디지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25년까지 디지털 전통시장 500곳, 스마트 상점 10만개를 보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