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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6500만명대...미국 신규감염·사망 기록 경신(4일 13시27분)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15:42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15:42

캘리포니아 "이달 중 주 전역에 외출제한령 부과될 수도"
바이든 "취임 당일 국민에게 100일간 마스크 착용 요청"
미 전염병연구소 "모더나 백신 면역력, 최소 3개월 지속"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500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후 1시27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71만2391명 증가한 6522만56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만3168명 늘어난 150만615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갈무리]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413만9040명 ▲인도 957만1559명 ▲브라질 648만7084명 ▲러시아 235만4934명 ▲프랑스 231만271명 ▲영국 167만8418명 ▲스페인 167만5902명 ▲이탈리아 166만4829명 ▲아르헨티나 144만7732명 ▲콜롬비아 134만332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7만6235명 ▲브라질 17만5270명 ▲인도 13만9188명 ▲멕시코 10만8173명 ▲영국 6만210명 ▲이탈리아 5만8038명 ▲프랑스 5만4231명 ▲이란 4만9348명 ▲스페인 4만6038명 ▲러시아 4만1173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 캘리포니아, 외출제한 새 기준 발표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최다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미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모두 최소 21만1762명, 2858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다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이번 달 말까지 주 전역에 외출제한령이 부과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외출제한령 재발동과 관련한 새 기준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섬 주지사는 주를 5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집중치료실(중환자실) 병상 수용 여력이 기준인 15%를 밑돌면 해당 지역에 3주 동안 외출제한령을 발동한다고 했다. 뉴섬 주지사는 모든 지역이 며칠 혹은 몇주 안으로 1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새 대책에 따라 외출제한령이 발동되면 음식점의 매장 내 영업이 금지되고, 소매점의 최대 수용 인원은 종전의 20%로 제한된다. 다만 학교의 경우 예외 대상이 돼 대면 수업을 계속한다. 아직 새 대책이 적용된 지역은 나오지 않았다.

◆ 바이든 "100일 마스크 착용 요청 계획"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당일 국민에게 최소 100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당선인은 3일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연방정부 건물이나 공항, 기차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 "모더나 백신 면역력, 최소 3개월 지속"

미국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최소 3개월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3일 보도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AID)의 연구진은 모더나 백신의 임상시험 첫 단계에 참여한 성인 34명(4주 간격으로 2차례 투여)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NYT는 3개월이 오랜 면역력 유지 기간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관련 연구가 진행된지 석 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면역력 지속 기간이 나중에 더 길게 발표될 수 있다는 얘기다.

NYT는 면역력 유지 기간은 차후 백신 접종의 횟수를 결정할 중요한 질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달 30일 모더나는 임상시험 3상 결과 자사 개발 물질이 94.1%의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더나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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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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