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감염자가 2일(현지시간) 1천38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80만5천573명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7만2천52명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하루동안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18만4천174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 관련 회의 발언을 통해 앞으로 3개월의 겨울 기간에 미국의 공공보건 역사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나는 불행하게도 우리가 2월이 되기 이전에 45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사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도 9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다면서 늘어나는 환자로 인해 미 전역 병원 90%가 이미 적색 지역이 돼있다고 우려했다.
CNN 방송은 백악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가 주 정부에 배포한 보고서에서 현재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최고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주 지역에서 국가별 코로나19 발생규모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638만6천787명),아르헨티나(143만2천570명), 콜롬비아(132만4천792명), 멕시코(112만2천362명) 순으로 나타났다.
[미 존스홉킨스대 사이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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