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바레인 정부가 4일(현지시간) 영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회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레인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레인 왕국의 국립보건규제청(NHRA)의 사용승인은 가능한 모든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검토에 따라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레인 당국은 그러나 얼마나 많은 화이자 백신을 구매했는지, 언제부터 접종이 이뤄질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인구 1백60만명의 걸프지역 소국인 바레인은 지난 11월 중국의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일선 의료진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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