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국 57개 동포단체 대상 2억원 규모 지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취약계층 재외동포들에게 방역물품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외교부는 6일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올해 42개국 126개 동포단체를 대상으로 약 5억3000만원 규모의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며 "이번 추가 사업을 통해 26개국 57개 동포단체를 대상으로 약 2억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 |
정부의 지원금으로 각국 동포단체들은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동포에게 식료품, 생필품, 구호물품을 포함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과 같은 방역물품 등을 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유럽, 미주 지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됨에 따라, 이동·영업금지 조치 등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 장기화로 재외동포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외교부는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의 경제적 여파가 지속될 수 있음을 감안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