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사상 첫 화상 아세안 국방장관회의…한국,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당부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16:25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16:25

서욱 국방장관 "한반도 긴장 완화, 아태지역 평화 위한 과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DM-Plus)가 사상 처음으로 화상으로 개최됐다. 회의에서 한국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장관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개최된 제7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각국 장관들과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10일 오전 화상으로 개최된 제7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DM-Plus)에 참석해 각국 장관들과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국방부]

2020년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서 장관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이 아·태지역 평화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국제 안보환경이 그 어느 때 보다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심화되는 전통 및 비전통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입각한 다자안보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한국 정부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 군도 총력을 다해 범정부적 차원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10일 오전 화상으로 개최된 제7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DM-Plus)에 참석해 각국 장관들과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국방부]

서 장관은 또 아세안 국가간 안보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서 장관은 "아세안이 추구하는 비전과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비전이 일맥상통한다"며 "한국 국방부는 ▲아세안 국가 군 장교들의 PKO 역량 강화 ▲역내 사이버 위협 대응 협력 강화 ▲아세안 국가들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 적극 참가 등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각국 국방장관들은 코로나19를 포함한 초국가적 안보위협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러한 공동의 안보위협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각국 장관들은 '전략적 안보비전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전략적 안보비전에 대한 공동성명'은 아·태지역 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회원국들의 의지를 새롭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용어설명>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DM-Plus):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아세안 국방장관회의(ADMM)가 아‧태지역 18개국과 국방협력 제고를 위해 별도의 회의체를 설립한 것. 참가국은 아세안 10개국과 Plus 8개국(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