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양의지, 역대득표 신기록으로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 KT, 최다 3명 배출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8:13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8:16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양의지가 3년연속으로 수상,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양의지(33)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최다득표 신기록으로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은 양의지. [사진= KBO]

특히, 양의지는 유효표 342표 중 340표를 받아 역대 최다 득표율(99.4%)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득표율은 2002년 마해영(삼성)의 99.3%였다. 양의지는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을 기록, 정규시즌 타율과 장타율에서 2위, 홈런 공동 4위 등 타격 주요부문에 오르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양의지는 "올 한해 정말 많은 것을 이뤘다. 부족한 주장을 따라와 준 NC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혼자가 아닌 NC 가족들이 함께 일군 우승이었다. 행복한 한해였다"고 전했다.

두산베어스의 라울 알칸타라는 총 232표(67.8%)를 얻어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8번째로 투수 부문서 황금장갑을 획득했다. 알칸타라는 올해 유일하게 20승(2패) 고지를 밟아 다승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두산은 3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배출한 팀이 됐다. 

가징 치열했던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KT 황재균(168표·49.1%)이 가져갔다. 지난해 데뷔 첫 수상을 했던 두산 허경민은 131표(38.3%)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올시즌 타율 0.312 21홈런 97타점으로 맹활약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70.8%(242표)의 표를 받은 KT 위즈 강백호의 몫이었다. 2루수 부문은 우승팀 NC 박민우(87.4% 299표)가 2년 연속 받았다.

유격수 부문에선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골든글러브에서 최다 득표(325표)를 얻은 김하성은 올해에도 277명(81%)의 지지를 받았다. 유격수 부문 3년 연속 수상은 김재박(은퇴·4회)과 강정호(은퇴·3회)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지명타자는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68표를 얻어 NC 나성범(113표)을 제치고 뽑혔다.

외야수 부문에선 키움 이정후(202표)가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KT 멜 로하스 주니어(309표)와 LG 김현수(221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장효조(은퇴), 이병규, 박재홍(은퇴)에 이어 역대 외야수 가운데 4번째로 데뷔 4년 차에 골든글러브를 3회 수상하는 진기록을 써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로하스는 올해 수상자 가운데 양의지 다음으로 높은 표(90.4%)를 받아 이 부문에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KT가 최다 3명(로하스·강백호·황재균)을 배출한 가운데 키움과 NC가 각각 2명씩 차지했다. 두산과 LG, KIA가 각각 1명씩, 그 외 4개 구단은 모두 빈손이었다.

◆ 2020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포수 : 양의지(NC)
▲투수 : 알칸타라(두산)
▲1루수 : 강백호(KT)
▲2루수 : 박민우(NC)
▲3루수 : 황재균(KT)
▲유격수 : 김하성(키움)
▲외야수 :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로하스(KT)
▲지명타자 : 최형우(KIA)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 박석민(NC)
▲골든포토상 : 양의지(NC)
▲페어플레이상 : 나성범(NC)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