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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3일 영하권에 비·눈...대설·풍랑 예비특보

기사입력 : 2020년12월12일 20:14

최종수정 : 2020년12월12일 20:14

[대구·영주·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13일 대구와 경북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많겠다.

또 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대구와 그 밖의 지역에서도 눈이 날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와 인도, 교량 등이 매우 미끄럽겠다며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 남서내륙 일부 지역은 내리는 눈으로, 14일에는 한파로 야외활동에 지장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이 매우 혼잡할 수 있겠다.

면접을 앞둔 수험생은 안전사고와 체온유지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경북 울진 죽변항의 아침 풍경. 2020.12.12 nulcheon@newspim.com

울릉도·독도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3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부내륙, 북동산지는 2~7cm, 경북남서내륙은 1~3cm이다.
또 강수량은 대구, 경북과 울릉도·독도는 5mm 안팎이 되겠다.

13일 대구와 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에 들겠다. 또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경북북부내륙의 낮기온은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

◆ 경북 내륙 아침기온 -10도 이하...강풍에 체감온도 '뚝'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3일)보다 4~10도 더 떨어지고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경북북부내륙은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대구와 경북의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가 되겠고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4~2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울진, 영덕,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내일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13일 밤부터 동해상에 평균풍속 35~60km/h(10~16m/s)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울릉도·독도는 13일 밤부터,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는 14일 새벽부터, 평균풍속 35~60km/h(10~16m/s)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평균풍속이 25~45km/h(7~12m/s)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 밤부터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에, 14일 새벽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또 13일 오전부터 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영주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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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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