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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서 가장 소비 준 제품 1위 '립스틱', 2위 '멀미약'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4:33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14:4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올해 가장 소비가 줄어든 제품은 립스틱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멀미약이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장조사회사 인테지는 이날 2020년 판매 금액이 전년 대비 가장 줄어든 일용소비재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립스틱이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데다, 외출 자제 영향도 겹치면서 화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립스틱 외에 블러셔(볼터치)가 4위, 파운데이션이 5위에 오르는 등 상위 10위 내에 화장품이 5개를 차지했다.

한편, 마스크를 착용해도 눈은 보인다는 점에서 아이브로우나 마스카라 등 눈화장 제품은 매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2위는 멀미약이 차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이나 여행을 자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위에 오른 강심제는 여행 선물로 구입하던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인테지는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손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감기 환자가 줄어든 탓에 종합감기약도 판매 감소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도쿄 거리의 마스크 쓴 시민들 2020.11.19 gon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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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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