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5명 확인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최다를 기록했던 전일 60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는 중증 환자는 67명으로 전일보다 8명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0대가 15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05명, 40대 91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는 107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124명으로 늘어났다.
도쿄도는 감염 경계 레벨을 최상위 단계인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로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가라오케(노래방)을 대상으로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을 요청하고 있다.
11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2만3855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만4313명 ▲아이치(愛知)현 1만2137명 ▲홋카이도(北海道) 1만805명 ▲사이타마(埼玉)현 9913명 ▲지바(千葉)현 7827명 ▲효고(兵庫)현 6998명 ▲후쿠오카(福岡)현 6343명 ▲오키나와(沖縄)현 4702명(미군 확진자 제외) 등이다.
전일 일본에서는 코로나 발생 후 최다인 297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7만3128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2526명이다.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캡처]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