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병상 부족에…軍, 국군대전병원 86병상 지원한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8:41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18:41

현재 국군수도병원·외상센터 및 국방어학원 333병상 지원 중
국군대구병원·고양병원 379병상도 지원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군 당국이 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상으로 전환해 지원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4일 서욱 장관 주재 하에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번 주부터 국군대전병원 86병상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4일 국군대전병원 간호장교들과 장병들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 기능전환을 위한 음압 격리병동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미 국방부는 국군수도병원 중환자 병상 8병상과 외상센터 감염병 전담병상 40병상 등 48병상, 그리고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285실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군은 향후 국군대구병원 303병상 및 국군고양병원 76병상도 인력과 시설·장비보완 등 전환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 당국은 "군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인력은 군 의료인력을 최대한 자체충당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코로나19 범정부 대응 현황 [사진=국방부]

아울러 군은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위해 내과 전문의 21명 등 군 의료인력 95명을 병원, 선별검사소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도 검역소, 생활치료센터, 공공병원 등에 의료인력 81명을 지원 중이다.

이 외에도 군은 현재 수도권 역학조사 행정지원(조사정보 입력, 검체 이송 등)을 위해 육군 특전사부대 간부 379명(통제인원 17명 포함)을 지역보건소(총 78개소)에 파견했다. 이번 주부터는 검사결과 입력, 차량·검사 안내 등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한 행정지원 인력 486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서 장관은 "군 인력과 시설 등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대응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지원 또는 지원예정인 의료 및 행정지원 인력과 군 병원(병상) 지원 외에도, 기능조정과 시설개선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지원 가능한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핵심전력과 경계작전부대는 어떤 상황 하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고강도 감염차단 대책을 지속 시행해야 한다"며 "특히 장병들이 휴가 등 출타 통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여 부대를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현 코로나19 확산을 준전시 상황으로 인식한 가운데,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노력을 적극 지원해 국가적 위기극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