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주민들이 직접 읍면동장을 추천하는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는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의 초석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다.
논산시청 전경[사진=논산시] 2020.12.15 kohhun@newspim.com |
이번에 시민추천 공모제로 읍면동장을 뽑는 지역은 강경읍, 연무읍, 부적면 등 3개 지역.
시는 오는 18일까지 지역 대표·마을자치회 추천과 온라인 공개모집으로 시민추천위원을 뽑는다.
신청은 각 마을자치회 또는 시 홈페이지로 해야 한다.
읍·면·동장 후보 공직자들의 신청도 18일까지 받는다.
이후 후보들은 마을운영계획 등 정견발표를 하고 시민들과 질의·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시는 모든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공직자를 내년 정기인사 때 읍·면장으로 임명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공포하고 주민세 전액을 주민들에게 환원해 직접 사용토록 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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