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저출산 대책] 2022년 영아수당 도입…의료비·초기 육아비용 3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자녀 가구까지 지원대상 점차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매년 550개씩 공급
2025년도 '공보육 이용률 50%' 목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임신·출산 전후에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모든 0세, 1세 영아에게 매월 일정 금액의 수당이 지급된다. 또 임신·출산 진료비와 초기 육아비용 등 총 300만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된다.

우선 부부가 큰 어려움을 겪는 임신·출산 전후에 의료비 등 부담을 경감하고 생애 초기 영아에 대한 보편적 수당 지급 등 영아기 집중 투자를 추진한다. 오는 2022년부터 모든 0세, 1세 영아에게 매월 일정 수당 지급하고 어린이집, 시간제보육, 아이돌봄 등 돌봄서비스 또는 직접육아 비용으로 부모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열린어린입 모습 [사진=순천시] 2020.10.28 wh7112@newspim.com

대부분의 영아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 영아에 대한 지원은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 지원, 가정 양육시 양육수당(0세 월 20만원, 1세 월 15만원)으로 이원화돼 있어 이를 개선한 것이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을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기저귀, 분유 등 아동 출생·육아로 추가되는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출산시 일시금(용도 제한 없는 바우처) 200만원도 신규 지급한다.

주거지원시 다자녀 가구 지원기준을 2자녀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021~2025년 '아이 키우기 좋은 곳'에 다자녀가구 전용 임대주택 2만7500호를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 출산 등으로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가 된 경우 한 단계 넓은 평형으로 이주시 우선권을 부여한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중 연접한 소형평형 2세대를 1세대로 그린리모델링해 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출생통보제를 신설하는 등 신속한 출생신고를 지원하고 정보 공유·연계 등 아동학대 대응체계, 가정형 보호 확대, 전문가정위탁 정비 등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상호존중과 평등한 관점의 성교육 강화와 디지털 성폭력 등 젠더 폭력으로부터 안전, 여성‧영유아 등의 포괄적 건강보장하는 모자보건법 개정 등을 추진한다. 고위험 임산부 지원범위 확대, 임산부·영아 건강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확충, 수요자 중심 안전한 난임 지원 강화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한다.

기업의 경영공시 항목 중 성별 고용정보를 '채용-임직원-임금'으로 체계화하고 비교해 성차별 예방과 성평등 경영문화 확산 계기를 마련한다. 기업 내 성차별 관행을 자율적으로 시정하기 위한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AA)의 채용성비 항목 추가하고 적용 사업장 확대 등 운영을 강화한다. 노동위원회를 통한 성차별·성희롱 구제절차를 신설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제도를 도입한다.

이밖에도 아동 돌봄의 공공성·책임성 강화와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매년 550개소씩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공보육 이용률을 2022년 3월 40% 달성 후 2025년까지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동 발달을 고려해 교사 대 아동비율 적정화와 시간제보육 확충 등을 통해 다양한 보육수요 반영한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확대·강화한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