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달러, 美 재정 부양책·연준 회의 주시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07:08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07:08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미국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한편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0.29% 하락한 90.4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상승한 1.2155달러로 유로화가 완만하게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0.39% 하락한 103.64엔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97% 오른 1.3460달러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고, 호주달러는 0.31% 상승한 0.7556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과 1조4000억달러 예산 지출안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과 더 분명해진 백신 보급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전날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전화 통화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 장관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의회 지도부들과 함께 경기 부양 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은 므누신 장관과 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 부양책을 서둘러 합의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과 가능한한 빨리 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공유하면서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다시 강해졌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감염과 사망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는 계속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이번주 안에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사용 가능한 두번째 백신이 될 예정이다.

액션이코노믹스의 로날드 심슨 전무 이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백신 헤드라인과 재정부양책 전망에 따라 주식 시장이 움직이고 있지만 큰 그림을 보게 되면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며 "달러는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는데, 백신 출시와 경제 재개방으로 2021년 달러화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템퍼스의 존 도일 부대표는 "달러 측면에서 우리는 그저 뒤로 물러나 지켜보고 있다"며 "이렇게 오늘 거래가 시작됐고 전망을 바꿀만한 큰 움직임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몇 년간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할 것임을 예고하면서 위험 감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연준이 얼마나 오랫동안 대규모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할지에 대한 새로운 지침도 시장의 관심이다.

영국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무역 합의가 마무리될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이날 수석 장관들에게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무역 회담 이후의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는 노딜이라고 반복했다.

달러화의 전반적인 매도세는 유로화를 2년 반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유로화는 지난 11월 초 이후 4% 급등해 201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