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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벤처투자 열기 뜨겁다"..모태펀드,두달 앞당겨 7500억 출자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14:26

모태펀드, 1차 7500억 출자로 벤처펀드 1조6000억 조성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스마트대한민국펀드와 스케일업펀드 지역뉴딜벤처펀드 등에 2021년도 모태펀드 출자예산중 7500억원을 1차로 출자한다. 올해 3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벤처투자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보다 두달 빨리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집행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는 2021년도 모태펀드 출자예산 8000억원중 7500억원을 1차로 스마트대한민국펀드와 지역뉴딜벤처펀드 스케일업펀드 등에 17일 출자한다. 모태펀드 출자액 7500억원에 민간자금 등을 더해 총1조6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모태펀드 출자 7500억원 등 1조6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벤처펀드 등에서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스타트업과 벤처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태펀드는 중기부 등 10개 정부부처의 예산이나 기금 등을 재원으로 벤처기업 등 개별회사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이들에 투자하는 투자조합(펀드)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벤처투자가 2005년6월부터 모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1년 모태펀드 1차 7500억원 출자액중 3500억원을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출자한다. 민간자금을 더해 9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서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분야 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펀드 4000억원 ▲바이오 펀드 1250억원 ▲그린뉴딜 펀드 1250억원 ▲대기업‧유니콘 등 멘토기업이 후원자로 펀드조성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매칭 2500억원  등 9000억원 규모다.

중기부는 시장 수요 등을 감안해 내년 하반기 모태펀드 2차 출자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모태펀드는 또한 ▲DNA(DataNetwork AI)·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400억원 ▲소재부품장비 펀드 600억원 ▲스케일업 펀드 1000억원  등에 모두 2000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마중물 삼아 총4500억원 규모로 벤처펀드를 조성해서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과 도약단계 스타트업· 벤처, 기술자립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혁신중소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혁신기업과 규제자유특구 기업 등에 투자하는 지역뉴딜벤처펀드에도 400억원을 출자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 여행 관광 업종에 투자하는 버팀목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창업초기(400억원) 일자리창출(200억원) 등에도 모태펀드에서 출자한다. 

양승욱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대면기회 감소로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실적이 부진했으나 추가경정예산편성 등으로 3분기 극적 반등했다"며 "이번 모태펀드 2022년 조기 출자 등으로  벤처생태계에 자금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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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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