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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악화' HDC현산, 변창흠 장관 수혜주?…'역세권 복합개발' 탄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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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올해 순익 전년비 '반토막' 예상…'아시아나 소송 여파'
변창흠 취임시 '역세권 고밀개발' 활성화 기대…상황 반전?
광운대 역세권·용산 철도병원·공릉 역세권, 내년 착공 예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을 많이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산은 올해 아시아나항공 소송 여파로 당기순이익이 큰 폭 줄어드는 등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변 후보자가 취임 후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에 박차를 가하면 현산의 역세권 개발사업이 더욱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2 dlsgur9757@newspim.com

◆ 현산, 올해 순익 전년비 '반토막' 예상…'아시아나 소송 여파'

17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산의 올해 매출은 3조7249억원으로 전년대비 11.6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5321억원으로 3.51% 감소, 당기순이익은 2262억원으로 45.3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산의 당기순이익이 작년의 '반토막 수준'이 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지난 3분기 실적에 아시아나항공 소송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해서다. 현산은 지난 10월 28일 잠정실적을 집계한 후 지난 3분기 당기순손실 규모가 748억77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산이 금호산업과의 이행보증금(계약금) 반환소송에서 패소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2000억원 가량의 영업외손실을 인식한 결과다. 앞서 현산은 지난해 12월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계약금 총 2500억원을 에스크로(조건부 인출가능) 계좌에 납입했다.

이 중 현산이 부담한 금액은 2000억원이다. 당시 현산과 미래에셋대우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총 계약금 2500억원을 약 8대 2로 나눠서 부담했다. 내년에도 현산의 실적이 좋아질지는 확신하기 어려운 상태다.

라진성 KTB증권 연구원은 "현산은 자체사업 부문 매출이 이미 기존 실적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서 추가로 인식할 수 있는 잔고가 많지 않다"며 "내년 분양일정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내년 회사 영업이익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변창흠 취임시 '역세권 고밀개발' 활성화 기대…상황 반전?

하지만 변창흠 후보자가 취임하면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변 후보자의 서울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이 유력시되고 있어서다. 현산은 주요 건설사 중 '역세권 복합개발 자체사업'을 많이 보유한 업체다.

'역세권 고밀개발'이란 정부가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용적률을 높여 주택 공급을 늘리고, 그 대가로 주택을 확보해 공공임대 뿐 아니라 공공분양으로 활용하는 구상이다.

정부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에 서울 도심 주택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오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급확대' 구상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서 대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산이 보유한 역세권 복합개발 자체사업으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 ▲공릉 역세권 개발 등이 있다. 이들 사업은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어 아직 착공하지 않았다. 복합개발이란 주거·업무·상업·연구·문화·숙박, 위락시설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개발의 범위가 한층 확대된다는 의미다.

◆ 광운대 역세권개발, 내년 중 착공 예정…착공 전 단계 본격화

우선 광운대 역세권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85번지 일원 14만8166.1㎡ 부지에 최고 46층짜리 복합건물과 2466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광운대역 일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유 철도·물류부지에 업무·판매시설, 컨벤션, 영화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사업비는 1791억5400만원 규모다. 광운대역세권 물류시설 부지는 지난 2009년 서울시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할 당시 협상대상지로 선정됐다. 하지만 2012년, 2014년에 민간사업자 공모가 잇따라 유찰돼서 오랜 시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7년 현산이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후 사업은 다시 본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작년 5월부터 사전협상에 들어간 결과 '사업개발계획(안)'을 공동 수립했다. 이어 관련부서 협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계획안을 보완하는 준비작업을 거쳤다.

최근에는 착공 전 단계를 본격적으로 밟고 있다. 서울시는 광운대역세권 지구단위계획수립을 결정하고 지난달 20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공람했다. 지난달 5일 주민설명회도 열었으며, 27일까지 주민의견 제출도 받았다.

환경영향평가는 특정 사업이 환경에 미칠 각종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환경영향을 분석해서 검토하는 작업이다. 착공 전 개발사업 인허가나 승인을 앞두고 이뤄진다.

앞으로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착공해서 이르면 2024년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산 관계자는 "착공은 내년 중 이뤄질 예정"이라며 "구체적 시점을 언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 용산 철도병원 개발, 리츠 승인 대기…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산은 작년 서울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용산병원부지 전경 [자료=HDC현대산업개발] 2020.12.16 sungsoo@newspim.com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용산철도병원 본관을 기부 채납해서 지역사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잔여부지에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한다.

현산은 용산에서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2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 지하공간을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개발한다.

BTO(수익형 민자사업)은 사회기반시설이 준공됨과 동시에 국가 또는 지자체가 소유권을 갖는다. 사업시행자는 일정기간 동안 관리 및 운영해서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 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사업비 중 일부에 리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에 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산 관계자는 "착공은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 공릉 역세권 개발, 내년 상반기 착공…역세권 활성화 시범사업

공릉 역세권 개발사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 공릉역 일대는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 시범사업지 5곳 중 첫 번째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지역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지하철 역세권을 주거·상업·공공 목적의 '콤팩트 시티'로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역세권 인근 토지를 고밀·복합개발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조성하는 게 골자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공릉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시범사업지 조감도 [자료=서울시] 2020.12.16 sungsoo@newspim.com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공릉동 375-4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공릉동 역세권 용도지역은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종상향됐다.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근린상업지역은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바닥면적 비율) 60%,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 비율) 600%다. 3종 일반주거지역(건폐율 50%, 용적률 250%)보다 건물을 더 크고 높게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시는 용적률을 올려주는 댓가로 사업자로부터 30%의 공공기여를 받는다. 기부채납해야하는 시설은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공공임대상가, 공용주차장 그리고 지역필요시설 등이다. 

이곳에는 민간분양 378가구, 공공임대 72가구 등 총 45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올해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도 리츠가 활용된다.

현산 관계자는 "공릉 역세권 개발사업은 아직 사업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 철도병원 부지와 마찬가지로 리츠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산의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라 연구원은 "아파트는 2년 6개월이라는 착공기간의 진행상황에 따라서 매출이 인식된다"며 "변 후보자의 취임으로 내년 역세권 복합개발이 탄력을 받아도 현산의 내년 실적이 바로 좋아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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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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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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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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