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푸틴 "나발니 독살 시도 안했다..백신은 아직 안맞아"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02:13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02:1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러시아 정보기관이 독살하려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실제 그럴 목적이 있었다면 그를 독살했을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교외 노보 오가료보 관저에서 화상을 통한 연말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발니는 미국 정보기관의 지원을 받아왔다고 주장하면서 "그렇다고 그를 (우리가) 독살해야 이유가 없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정보당국이 그를 독살하려했다면 "아마도 임무를 마무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 9월 20일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나발니는 독일이 보낸 응급 항공기에 실려 베를린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의료진들은  나발니가 러시아 정보기관이 개발한 노비촉에 중독됐다고 밝혔고, 독일과 프랑스 등 서방 정부들은 러시아에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연말 기자회견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CNN 방송도 나발니 독살 시도에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이 개입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밖에 러시아가 자체개발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했는 지에 대해 "나는 나이가 많아서 아직 안 맞았다"고 답했다. 올해 68세인 푸틴 대통령은 스푸트니크 V 백신이 더 젊은 연령대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면서 전문가들이 권고하면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밖에 미국 정부가 '신전략무기 감축 협정'(New START) 연장을 거부하고 군비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러시아는 이에 맞서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