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당진시에 거주하는 최용호 씨가 '제28회 충남 농어촌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농어촌발전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농어촌발전상은 농어업인 사기와 자긍심 제고를 위해 도입한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의 상으로 매년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충남농어촌발전상 시상식 모습[사진=충남도] 2020.12.18 shj7017@newspim.com |
최 씨는 전국 최대 고구마 재배면적을 확보, 맞춤형 농기계 활용으로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생육‧수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최 씨를 포함해 14명이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남궁훈(쌀, 예산군) △원예특작 임효묵(시설원예, 부여군), 양정순(딸기, 금산군) △임업 서동은(목재, 공주시) △축산 남청현(양돈, 당진시), 임인자(한우, 홍성군) △수산 황기연(감태, 서산시)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시책 부문에서는 △청년농업인 안상직(버섯, 당진시) △농촌융복합 박근준(모시떡, 서천군) △수출 이계옥(조미김, 보령시) 씨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원기관에서는 논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선정됐다.
특별상 부분에서는 농협중앙회천안시지부(천안시)와 친환경농업 선도자 정운섭 씨(아산시)가 상을 받았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농업은 충남의 미래다. 농업·농촌의 발전없이 충남의 번영과 성장은 없다"면서 "앞으로 농어업인과 농어촌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28차례에 걸쳐 총 617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를 농어촌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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