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053명 추가
지역발생 1029명, 국외유입 24명...위중증 환자 연일 증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3명 추가됐다. 나흘째 매일 1000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연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최다를 기록해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9명이 늘어 275명이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5만6450명 중 10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누적 확진자가 4만8570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62명(해외유입 26명) 늘어난 47,51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12.18 alwaysame@newspim.com |
지난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1062명→1053명 등이다. 일주일 중 이날까지 5일은 1000명을 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53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주일간 1002명→682명→848명→1054명→993명→1036명→1029명이다. 일주일 동안 일일 국내 지역발생 평균 확진자 수는 949명이다. 3단계 기준(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 더블링(두 배) 등 급격한 환자 증가)을 충족한다.
국내발생 확진자 1029명을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을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으로 수도권에서 692명 나왔다. 전체 확진자의 70% 가량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주 요양시설, 음성 병원, 괴산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어 부산 39명, 경남 32명, 경북 29명, 강원 28명, 제주 24명, 충남 24명, 대구 20명, 전북 13명, 광주 9명, 울산 7명, 대전 5명, 전남 5명 등이다. 요양시설, 직장,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미국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2명, 러시아 4명, 아제르바이젠 1명, 우크라이나 1명, 몰타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1명이다. 4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20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9명이 늘어 275명이다.
사망자는 14명이 추가돼 누적 659명이 됐다. 치명률은 1.36%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352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3만4334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70.69%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1만3577명이다.
한편,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364만624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347만14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2만623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8496명이 검사를 받았고 9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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