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대다수가 지역감염 사례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18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0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026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00명, 퇴원 724명, 사망 2명 등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2.19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거제 11명, 창원 6명, 진주 4명, 사천 4명, 김해 4명, 밀양 1명이다.
거제 확진자는 1002번, 1006~1009번, 1017~1019번, 1025~1027번까지 11명이다.
경남 1002번은 98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1009번, 1017번, 1018번, 1027번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중 4명(경남 1002번, 1009번, 1017번, 1018번)이 같은 조선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경남 1027번은 1002번과 스크린 골프장에서 접촉했다.
경남 1006번부터 1008번까지 3명은 967번 확진자와 목욕탕에서 접촉했다.
경남 1006번은 거제 소재 한 병원 의료진이다. 근무했던 병동에는 현재 입원환자 60명과 직원 30명 등 90명이 있고 이동제한 조치됐다. 경남 1025번과 1026번은 9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019번은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1012번, 1015번, 1016번, 1021~1023번까지 6명이다.
경남 1015번, 1016번 2명은 해군 소속 군인이며, 해당 부대에서는 전날 확진된 973번을 포함하면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경남 1021번, 1022번은 717번과 880번.88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023번은 해외 입국자로 각각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1012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는 1003번, 1004번, 1010번, 1011번까지 4명이다.
경남 1003번은 738번의 접촉자이며,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가족인 1010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010번은 진주시 소재 유치원 원아며, 경남 1004번은 진주시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이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과정에서 발견했고,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가족인 1011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천 확진자 경남 1000번, 1001번, 1024번, 1028번까지 4명이다.
경남 1000번, 1024번, 1028번 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1001번은 본인이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1005번, 1013번, 1014번, 1029번까지 4명이며 지역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밀양 확진자인 경남 1020번은 '밀양윤병원' 의료진이다. 이로써 밀양윤병원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신종우 국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립마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면서 "국립마산병원에서 92병상이 추가 확보가 가능해졌고, 현재 운영 중인 474병상(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에 더해 총 566병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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