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野 후보단일화 방법 찾겠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20일 11:58

최종수정 : 2020년12월20일 11:58

"야권 힘 합해 후보 단일화해야 정권교체 가능…유불리 안 따져"
"2022년 대선은 불출마…좋은 시정으로 정권교체 교두보 역할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내년 4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야권 단일후보론'을 내세우며, 국민의힘 입당, 통합경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최선의 방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안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이다. 제가 앞장서서 그 7부 능선까지 다리를 놓겠다"며 "반드시 이겨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4월 보궐선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14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과 후보를 단일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합류 가능성도 시사했다. 

안 대표는 관련 질문에 "정권 교체가 가장 중요한 목표다.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야권이 힘을 합해야 하고, 야권 단일후보로 맞서 싸워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묻는 기자 질문엔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있는 최선의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며, 통합경선 등에 대해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 공정경쟁만 할 수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다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뿐 아니라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어떤 분이라도 만나서 연대와 협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불출마'라는 정치적 배수진도 쳤다. 안 대표는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이해해달라"며 "반드시 선거에서 이기고 좋은 시정을 통해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야권의 정권 교체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많은 분들이 말했고, 여기에 동의했기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출마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선 지난 정기국회를 언급하며,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지는 절차,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상황을 접했다"며 "무엇보다 의사 입장에서 백신 구매 관련해 (정부가) 국민에게 솔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분노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