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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최종 사업지 35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09:11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09:11

광역·기초지자체와 민간 기업 연합체 대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기술혁신 기반의 미래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5G,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력의 지속적인 진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는 초기 단계지만 향후에는 스마트관광 관련 기술이 고도화된다면 스마트관광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관광 전 목적지 결정부터 이동, 식사, 체험, 쇼핑, 숙박을 비롯해 여행 후기 공유, 관광지 불편 신고 및 개선사항 제안 등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기술이 융합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올해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월미 관광특구 개항장 일원을 개항장의 역사·문화와 증강현실이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 비대면 예약·결제 종합 서비스 등 스마트관광요소가 집약된 거리로 만들고 있다.

내년도 사업 공모 대상지는 '광역·기초지자체와 민간기업, 기관으로 구성된 연합체'다. 기본 계획안을 공모해 후보지 3곳을 결정한 후 후보지 세부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상담, 심사과정 등을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한다.

후보지 3곳에는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 1억원을, 최종 사업지에는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35억원을 지원한다. 다만 이번 공모 외에도 지방 공항을 기반으로 부처 협력을 통한 통합적인 관광개발 사업지로 선정된 대구광역시와 전라남도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대상지로서 함께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자체는 민간과의 연합체를 구성해 22일부터 내년 3월 11일 오후 5시까지 사업계획서 등 요구 자료를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홈페이지와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스마트관광도시 홈페이지서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을 개설했다. 연합체 구성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해 동반자를 찾는 지자체와 민간은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자체, 민간기업,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술요소가 결합된 관광서비스와 기반을 만들어 스마트관광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개별 스마트관광도시에서 축적되는 관광 활동 정보도 연계 분석해 지역의 관광콘텐츠, 기반시설 등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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