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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021년 배런스 선정 유망 10종목은..."가치주+방어력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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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2020 톱10은 시장 수익률보다 부진...가치주 위주
버크셔·알파벳 잔류 애플 등 8종목 더해 "상승력+방어력"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2일 오후 9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미국 유력 투자전문 주간지 배런스(Barron's)는 월가에서 종목 추천을 잘 하기로 유명한 매체다. 매주말 커버스토리에 오른 종목은 월요일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월가 투자자들은 빼놓지 않고 확인한다.

배런스는 11년 전부터 매년 '배런스 선정 올해 유망주 10선'을 내놓고 있는데, 그 동안 성과가 괜찮았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S&P500 지수가 코로나19(Covid-19) 충격을 받은 뒤 점차 벗어나면서 17%~19%에 이르는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2020년 배런스 톱10 종목은 10% 미만의 상승률을 냈을 뿐이다.

올해의 10개 종목 중에서 대표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경우는 델(Dell Technologies, 뉴욕거래소: DELL)(+42%), 구글의 상장 모회사 알파벳(Alphabet Class A, 나스닥:GOOGL)(+30%), 컴캐스트(CMSCA)(+20%) 그리고 이사업체 유홀인터내셔널의 상장 모기업 아메코(Amerco, 나스닥: UHAL)(+19%) 정도였다. 버크셔해서웨이는 간신히 마이너스를 면한 정도였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빛나는 화이자(PFE)도 10% 미만 올랐다. 로열더치셸(RDS.B)은 무려 34% 폭락했고, 바이어컴(VIAC)과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UTX, 현재는 레이시온테크놀로지로 통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배런스는 자신들의 유망주 선정이 실패한 것은 너무 가치주에 비중을 크게 뒀기 때문이라고 실패를 인정했다. 올해 S&P500지수가 20% 가까이 오를 때 성장주가 30% 오른 반면, 가치주는 1% 하락했다.

이들의 2021년 유망종목 선정은 어떨까. 코로나19 대유행이 거의 물러나고 기업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높은 내년에도 배런스는 '가치주'에 무게를 둔다고 선언했다. 대신 상승 잠재력이 큰 가치주이면서 동시에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주가가 하락할 경우 방어력이 높은 종목 위주로 골랐다고 밝혔다.

2020년 유망 종목 중에서 가장 빛났던 종목 알파펫과 부진했지만 가치를 지켜낸 버크셔해서웨이를 다시 한번 리스트에 올리면서, 애플(AAPL), 코카콜라(KO), 이튼(ETN), 골드만삭스(GS), 그레이엄홀딩스(GHC), 메디슨스퀘어가든엔터테인먼트(MSGE), 머크(MRK), 뉴몬트(NEM) 등 8개 종목을 새로 선정했다.

배런스 선정 2021년 톱10 종목 [자료=Barron's, 뉴스핌] 2020.12.21 herra79@newspim.com

알파벳에 대해 RBC캐피탈마켓의 마크 마하니 연구원은 내년 조정 수익 대비 24배인 PER는 부담스럽지 않다면서, 연간 주당수익 성장률이 10%중후반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목표가 1900달러를 제시했다. 그래비티캐피탈매니지먼트의 아담 디셀 수석전략가는 구글의 반독점 소송 위험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한 세기 전 록펠러의 스탠다드오일 분리 판결 사례로 보면 규제나 그로 인한 기업 분할을 오히려 주가가 더 쉽게 오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올해 양호한 성장세로 2.2조달러에 이르는 시가총액과 32배에 달하는 PER가 부담이지만, 내년에 기업 경쟁력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점에서 손꼽힌다. JP모간의 새믹 채터지 연구원은 목표가 150달러를 제시하면서 시장의 내년 수익 전망이 보수적인 편이라고 평가했다.

버크셔해서웨이 A주 주가는 현재 장부가치 대비로 1.2배 수준인데, 최근 5년 평균인 1.4배에 비해 저렴하며, 145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은 방어주의 위엄을 갖췄다는 평가다. 에드워드존스의 제임스 새너한 연구원은 "경기 회복기에 보유해야 할 종목"이라며 매수 추천을 냈다. 목표가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장부가치가 8% 증가한다고 보면 장부가격대비 주가는 1.3배로 볼 때 4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런 버핏이 3분기에 자사주를 2% 가까이 사들이기로 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역시 호재다.

코카콜라는 전형적인 포스트코로나 수혜주이다. 또한 미국 외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75%로 신흥시장 성장과 달러 약세의 수혜를 받기도 한다. 내년 실적 대비 25배인 주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세계 경기가 회복될 때 두 자릿수 실적 성장를 낼 수 있는 반드시 보유해야 할 종목으로 꼽힌다.

이튼은 전기장비를 생산하며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대기업으로,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확장 그리고 전기차 등의 열풍의 수혜주다. 연간 실적 성장률 8%~9%에 배당수익률 2.5%인 이 종목의 PER는 23배로 시장 평군 수준이며, 고든해스킷의 존 인치 연구원은 이튼에 대해 매수 추천과 함께 2021년 최고 유망주 지위를 안겼다.

골드만삭스는 장부가치대비 1.1배, 내년 실적 대비 10배 수준인데, 이는 업계 선두 종목인 JP모간체이스의 멀티플 1.9배 및 13배에 비해 저렴하다고 평가된다. 또 다른 대형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당국의 자사주매입 허가가 떨어진 것이 호재다.  에버코어ISI의 글렌 쇼어 연구원은 강력한 실적 성장세를 예상했다.

 '미니 버크셔해서웨이'로 불리는 그레이엄홀딩스는 유명세가 떨어지지만 워런 버핏과 인연이 깊고, 지금은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보유한 워싱턴포스트(WP)의 전 대주주였다. 올해 주가가 25% 하락해 자산가치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휴버리서치의 대표 크레이그 휴버 씨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가치"라고 평가하며 목표가 610달러를 제시했다.

메디슨스퀘어엔터테인먼트는 라스베이거스와 뉴욕 맨해튼이 다시 열릴 때 수혜를 입을  종목으로 꼽힌다. 보야밸류그룹의 조너선 보야 대표는 "바이러스가 물러가면 메디슨스퀘어는 억압된 수요의 폭발로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115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지리서치의 존 팅커 연구원은 '유니크한 엔터 자산'이라면서 145달러를 내놓기도 했다.

머크는 S&P500 지수 내 제약사 종목 중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다. 올해 주가가 12%나 하락해 내년 실적 대비 13배 수준에 거래된다. S&P500지수 멀티플이 23배인 것과 대조적이다.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늦다는 부정적 평가 때문인데, 업계 최고의 가다실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페암 등 악성종양 치료용 백신 키트루라가 최고의 약으로 평가받으며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도 보유하고 있다. JP모간의 크리스 쇼트 연구원은 마진 개선 폭이 생각보다 더 클 것이라면서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105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뉴몬트는 광산업체로, 금 투자 대표종목이다. 올해 금 가격이 24% 올랐지만 온스당 2000달러 고점에서 후퇴하면서 주가도 따라 후퇴했다. 따라서 내년에 금 시세가 고점을 향해 오르면 뉴몬트 주가가 72달러 고점을 넘어설 수 있다. 방대한 부양책으로 막대한 현금이 풀리고 나서 자산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 대체 투자는 유용한 방어책이다. 

밴에크인터내셔널인베스터스골드펀드(INIVX)의 조 포스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과 금 대체 자산은 채권의 낮은 수익률에 대한 대체 투자로 적합하다면서 "역사적으로 어떤 대체 자산도 '부의 저장소' 역할을 확립한 금의 지위를 넘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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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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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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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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