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유료방송 품질평가 이용자만족도, LGU+ 높고 KT스카이라이프 낮았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5:28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5:29

이용자 평가단 985명 만족도 평가진행
LGU+ 64.2점·KT스카이라이프 57.3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인터넷(IP)TV가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 비해 전반적인 부문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용자 평가단 조사에서 LGU+의 이용자만족도가 가장 높고 KT스카이라이프가 가장 낮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IPTV(3개사), 케이블TV(14개사), 위성방송(1개사)을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23일 결과를 발표했다.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 제공 및 사업자간 품질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범평가에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3년차를 맞은 올해는 기존 평가 대상사업자(9개사)에 지역의 개별 케이블TV(9개사)를 포함해 전체 유료방송사업자로 평가 대상을 확대했다.

품질평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해 ▲VOD 광고시간・횟수 ▲콘텐츠 다양성 ▲채널전환시간 ▲셋톱박스 시작시간 ▲채널음량수준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VOD광고시간, 콘텐츠 다양성,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개선되고, 채널별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했다. 영상체감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선 VOD광고시간은 평균 16.12초로 지난해보다 3.48초 줄었다. IPTV의 경우 21.60초, 케이블TV는 12.83초였다. 특히 SK브로드밴드의 VOD광고시간이 지난해 29.93초에서 올해 15.85초로 가장 많이 줄었다. CMB의 VOD광고시간은 '0초'였다.

'콘텐츠 다양성'은 실시간 채널 수(최상위 상품 기준)는 평균 261.6개, VOD는 평균 3만4559편으로 조사됐다. 매체별 실시간 채널수는 IPTV 281.0개, 케이블TV(MSO) 255.8개, 위성방송 233개로, VOD는 IPTV 3만6326편, 케이블TV(MSO) 3만3498편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312개)는 300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수를, 딜라이브(4만9223개)는 약 5만개의 VOD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변경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하는 채널전환시간은 평균 1.30초로 지난해(1.36초)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매체별로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이 지난해보다 채널전환시간이 짧아진 반면, IPTV의 채널전환시간은 오히려 소폭 늘었다. ▲IPTV 1.09초(2019년 0.89초) ▲케이블TV(MSO) 1.40초(2019년 1.45초) ▲위성방송 1.48초(2019년 2.27초) 순이었다.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3.04초로 지난해(3.68초) 대비 0.64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튿히 SK브로드밴드의 셋톱박스 시작시간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용자 평가단 985명이 평가한 이용자만족도는 평균 60.1점으로 지난해(59.8점)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단계별로는 설치만족도가 65.1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입만족도가 53.1점으로 가장 낮았다.

매체별 만족도는 IPTV 62.8점(2019년 61.5점), 케이블TV(MSO) 59.4점(2019년 57.7점), 위성방송 57.3점(2019년 61.8점)으로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의 만족도만 전년대비 하락했다. 사업자별로는 LGU+의 이용자 만족도가 64.2점으로 가장 높았고 해지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KT스카이라이프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송재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2018년 처음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 이래 전반적으로 품질이 향상돼, 품질평가를 통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유료방송서비스의 선택과 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업자간 건전하고 자율적인 품질향상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평가방식과 항목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020 유료방송 품질평가 이용자 만족도 [자료=과기정통부] 2020.12.23 nanana@newspim.com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