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2020 KPGA 페어웨이안착률 1위' 김학형 "내년 목표는 톱30"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7:26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7:2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학형(28)은 2020 KPGA 시즌 페어웨이안착률 73.1249%로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운 123명의 선수 중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니콘 페어웨이안착률' 1위를 기록했다.

2015년과 2016년에도 김학형은 페어웨이안착률 부문에서 각각 77.4286%, 78.7698%로 1위에 오른 바 있고 군 전역 후 복귀한 지난 시즌에는 76.8707%로 2위를 적어냈다.

김학형의 플레이 모습. [사진= KPGA]

김학형은 "티샷의 정확성에는 자신이 있다. 한 가지 구질(드로우)을 구사하고 있는데 장점이자 단점이 될 때가 있다. 티샷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에이밍을 확실히 한다. 이것이 티샷을 페어웨이로 바르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학형은 아마추어들을 위한 '페어웨이안착률을 높이는 방법'도 전했다. 김학형은 "상체, 하체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추천한다. 코어 근육 강화도 핵심"이라며 "티샷을 할 때 공이 너무 휘어도 걱정하지 말고 본인의 구질을 믿어야 한다. 안 된다고 이렇게 저렇게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일관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확실한 에이밍 방법을 설정해야 한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이라고 설명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높았지만 김학형은 이번 시즌 그린 적중률(64.81%)과 리커버리율(50.88%)로 각각 96위와 74위에 자리했다. 출전한 대회의 퍼트 수를 합하면 총 836개로 투어 평균인 522.65개보다 훨씬 높고 퍼트 평균 수도 1.72개로 110위다.

쇼트게임이 부진하다 보니 김학형은 11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서만 컷통과에 성공했다. 김학형의 2020 시즌 최고 성적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공동 43위다.

이에 그는 "이번 시즌은 티샷이 아웃 오브 바운즈(O.B)를 범하거나 페어웨이로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였다"며 "티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 대부분 두번째 샷 그 이후의 플레이가 잘 안 됐다. 핀 공략을 정확히 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김학형은 올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그는 데뷔 첫 해 상금순위 38위에 오르며 시드 유지에 성공했고 2016년에는 13개 대회에 참가해 7개 대회서 컷통과 하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한 그는 2018년 군 전역 후 2019년 투어에 돌아온 뒤 13개 대회에 나와 9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성공적인 복귀 첫 시즌이었지만 2020년은 그러지 못했다.

그는 "최악의 한 해였다. 그러나 많이 무너진 만큼 배운 것도 있었다'며 "절치부심하며 2021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부족했던 부분을 섬세하게 분석하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2021년 목표는 제네시스 포인트 톱30 진입"이라고 힘줘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