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포항·구미·안동·영주 등 34명 확진...교회 연관 감염 이어져

기사입력 : 2020년12월26일 09:15

최종수정 : 2020년12월26일 10: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항 세명기독병원 간호사·여고 학부모 확진...의료진·학생 전수검사

[포항·구미·안동·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와 경주, 포항지역 등에서 교회 연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기존확진자의 접촉사례가 이어지는 등 밤사이 신규확진자 34명이 추가 발생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 사례 33명과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 3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28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긴급 특별방역대책회의 주재하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 2020.12.26 nulcheon@newspim.com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사례 4명과 유증상 사례 3명,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지역 소재 병원 간호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한 여자고등학교 학부모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관계자 1500여명과 해당 학교 재학생, 교직원 6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되는등 방역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세명기독병원 근무 20대 간호원 A씨는 지난 24일 오후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A씨를 격리조치하고 함께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직원 등 해당 병원 의료진 15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A씨가 근무한 병원 3층 전체 병동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A씨가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에서는 현재까지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해당 병원은 지난 9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8층 병동 1개층이 코호트 격리됐었다.

포항 소재 유성여고 학부모 1명도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부모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과 해당 학교측은 재학생 585명과 교직원 64명 등 650여명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보내고 "25~26일 이틀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필히 받을 것"을 독려했다.

학교는 "검사를 받은 학생들은 결과가 나올때까지 가능한 외출과 단체행동, 외식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학교는 지난 21일부터 이달말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98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가족, 기존확진자의 접촉사례와 자가격리 확진사례 등 8명이 추가 발생했다.

'구미195번확진자'는 확진자의 가족이며 '196번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97~199번확진자' 3명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이며 '201.202번확진자'는 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구미200번확진자'는 자가격리 확진 사례이다.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202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안동시의 복지시설 관련 코로나19 검체 전수 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6 nulcheon@newspim.com

영주지역은 밤사이 교회 연관 확진자가 이어졌다.

이날 영주교회 연관 '영주22.27.36.45번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추가 확진자 중 '46.47.48번 확진자'는 '36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49번확진자'는 '22번확진자'의 가족, '50번확진자'는 '45번확진자'의 가족으로 모두 가족감염 사례이다.

이들 신규확진자 모두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내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주지역의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영주지역 26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50명으로 증가했다.

안동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 사례가 이어졌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116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지난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123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137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에서는 지역 소재 '성광교회' 연관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2명은 성광교회 교인이며 2명은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양성판정을 '경주154번확진자'와 '경주162번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천지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구미 '송정교회' 교인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83명으로 증가했다.

경산과 상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 사례 1명과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1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6 nulcheon@newspim.com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30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43.4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날 1일 평균 42.9명에 비해 0.5명이 불어난 수치이나, 이틀 전인 24일 0시 기준 1일 평균 5.2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이다.

경북지역의 26일 0시 현재 자가격리 대상은 5144명이며, 이는 전날 4981명에 비해 163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