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보이는 마스크·한글 점자 벽보 1200개씩 제작해 전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입이 보이는 마스크', 초기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쉽게 배우도록 돕는 한글 점자 벽보를 각각 1200개씩 만들어 농학교와 맹학교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과 가족 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근무자는 자택에서, 사무실 근무자는 개인 자리에서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택 및 사무실 개인좌석에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벽보와 마스크를 제작하는 언택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2020.12.28 yunyun@newspim.com |
최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고 대화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입이 보이는 마스크'가 농학교 학생과 교사 간 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자 벽보는 공공기관에도 부착, 비장애인들의 점자에 대한 관심과 장애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부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화지원사업으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2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상영을 지원했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시청각 장애인 등의 영화감상 장벽을 없애기 위해 자막과 화면해설을 입힌 영화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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